간만에 꺼낸 Leica R6.2... 그동안 다른 카메라에 눈이 팔려 한동한 무심했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보니 역시 R6.2도 이쁘다.

50mm가 답답해서 작년 말에 추가 영입한 Elmarit-R 24mm f/2.8를 가지고 처음 찍어봤는데,

헉! 빛샘이 발생!!! 빛이 들어가서 한롤 전체를 날렸다 ㅠㅠ
새로 산 Elmarit-R 24mm 렌즈를 테스트하려고 기대했었는데 카메라를 너무 오랫만에 사용했더니 아마 그동안 light seal 부분이 부식되서 빛이 세어 들어간 것같다. 일단 렌즈 자체는 너무 만족!! R바디가 좀 꼬져서 그렇지 역시 라이카 R렌즈들은 다 진짜 명기이다. 좀 저렴한 R렌즈는 앞으로 구매권에 넣어야 겠다. ㅎㅎㅎ
역시 Elmarit 24mm의 시원한 화각과 뭔지 모르겠지만 Summilux와 확실히 달리 Elmarit만에 좀 깔끔한 맛이 있다 (라이카 렌즈 모델별 차이가 새삼 느껴짐). 조리개를 좀만 조여도 선예도가 확실히 좋아지고 Contrast도 나쁘지 않다. 역광은 Summilux 만큼 견디지는 못하는 것 같고, 플레어가 좀 쉽게 생기는 것 같긴한데 (마지막 사진) 오히려 Elmarit 만의 특색으로 봐야 될 것 같다. (엘마릿 플레어를 좋아하는 사용자들도 있음) Elmarit-R 색감을 좀 더 보기 위해선 좀 더 테스트를 해야되는데 일단 빛샘을 수리하고 나서 제대로 다시 찍어서 스캔해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음. 그나저나 난 광각이 내 스타일과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R6.2 빛샘 수리를 위해서 일단 AI에게 망친 사진 분석과 불량 부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빛샘의 원인 분석: "힌지(Hinge) 부분의 실링 불량"
사진상의 위치와 색상을 통해 추론한 결과입니다.
- 위치: 사진의 왼쪽에 빛샘이 나타난다면, 필름실 내부에서는 오른쪽, 즉 뒷덮개(Back Door)의 경첩(Hinge) 부분에서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을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은 상하좌우가 반전되지만, 필름실 틈으로 새어든 빛은 필름에 직접 닿기 때문입니다.)
- 색상: 빛샘이 흰색이 아닌 오른쪽 사진처럼 붉은/오렌지색을 띠는 것은 빛이 필름의 앞면(유제층)이 아닌 뒷면(필름 베이스)을 통과하여 닿았기 때문입니다. 즉, 뒷덮개 틈새로 빛이 들어와 필름 감개(Take-up spool) 쪽에 감겨 있는 필름의 등 부분을 때린 것입니다.
근데 정말 자세히 보니 경첩 부분의 seal이 정말 조금 부식되어 보이는 것 같다. 어쩔수 없이 기존 라이트실을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먼저 알리에서 두께 2mm, 3mm Light seal 스티커를 구매 완료. 그리고 빛을 제대로 막기 위해 카메라 뒷판 분리 후에 일단 기존의 Light seal 전체 제거. 솔직히 어디서 빛이 들어오는지 정확히 몰라서 전체 Light seal을 제거하고 새로 작업하기로 결정함,
노란 필름 창 둘레 전체부분과 뚜껑 끝 아래 위 부분 긁어내고 힌지 안쪽 부분과 뚜겅 양쪽 아래 위 다 띠어내고 다시 잘 붙을 수 있게 깨끗하게 접착제 붙은 부분도 딱아냈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Lime2 Hedeco - 외장노출계(핫슈 장착) (0) | 2026.04.18 |
|---|---|
| Finally 라이카 M2 (Leica M2) (0) | 2026.04.16 |
| 캐논 New F-1 (Canon New F-1) with ACAM-280 RED (0) | 2026.04.11 |
| 캐논 7sz (Canon 7 Type II) 레인지 파인더 (2) | 2026.04.10 |
| 한강 공원(잠원) - Mamiya 645 1000s (0) | 2026.04.09 |